일상3 캐나다 이민자의 일반 가정식은 어떤가요? 처음 캐나다로 이사하기로 마음 먹었을 즈음에는 이민이라는 단어를 입밖에 낸적 한번 없었는데요. 캐나다에 도착하고 사람들을 만나다가 보니 정착하려고 왔어요라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와이프와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면서 살자고 이야기는 했지만 회사도 집도 캐나다에서 구하려고 하니 이민이 되버렸네요. 그럼에도 마음속으로는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가야지 했는데 먼저 이민하고 정착하신 이민 선배님들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네요;;; 한국인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좋아하는걸 넘어서 해외에 나와보니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평소에는 집에서 여러가지 반찬들을 만들어서 먹으니 식비도 아끼면서 메뉴 고민을 덜하게 되고, 외식 문화가 발달해 있으니 언제든지 원하는 메뉴를 찾아 떠나면 되니 참 쉬우면서도 훌륭한 시스템이 아닌가.. 2022. 2. 14. 캐나다 사람들은 왜 우산을 안쓰지? 캐나다로 이주한지 이제 2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문화적으로 다름을 많이 느낀다. 이전에는 여행으로 짧게 왔다가 돌아가다보니 모르던 사실들이 이제는 보인다고나 할까? 더군다나 여름과 가을에만 잠깐씩 머물다가 처음으로 겨울을 맞이해보니 새로운 상황들을 많이 직면하게 되는 것 같다. - 캐나다 사람들은 우산을 쓰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비가오면 우산을 항상 사용하고 어떤 이들은 장화까지 꺼내어 신는게 당연한 일인데, 캐나다 사람들의 대부분은 우산을 쓰지 않는다. 가족들에게 왜 우산이 없냐? 비가오면 어떻게 하냐? 물어봐도 그냥 자켓 입으면 되잖아? 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설명을 덧붙이자면 자연에 답이 있었다. - 자연이 답이다 : 공기 청정국 캐나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 비가 거의 매일 온다. 그리고 .. 2022. 2. 5. 캐나다 라이프 66일차 - 답답함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캐나다로 넘어온지 벌써 66일이 지나간다. 이곳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는 직장생활을 해야하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사실 어떤 계획도 목표도 없이 무작정 건너오고 보니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 최근들어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도 했고, 유튜브의 연결고리가... 컴퓨터 0도 모르는 나에게 미래유망하니 IT 개발자가 되어라며 세뇌시켰다. 그리고 집에서 멀지 않은 BCIT에 입학하려고 시험도 봤는데 22년도 입학은 힘들겠다. 수학은 조금만 준비하면 어떻게 될듯 싶으나 영어의 장벽이 어마어마하다. BCIT CST를 목표로 한다면 아마도 내년에는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다. 그동안의 밴쿠버 생활을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의 생활이 90% 정도가 이.. 2022. 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