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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같은 원두 다른 맛을 내는 커피 추출 방법

by 우철스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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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어른들께서 드시는 커피는 주로 커피 스푼을 가지고 설탕, 프리마, 커피를 한스푼씩 타서 드셨는데요. 당시에만 해도 쓰고 맛도 없는 음료를 왜 그렇게 드시는걸까 싶었답니다. 지금 부모님의 나이가 되고 보니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 모르겠어요. 달라진게 있다면 이전보다 다양한 원두를 선택할 수도 있고 내리는 방식도 다양해졌다는거죠. 

 

오늘의 커피 상식은 같은 원두를 가지고 추출방법이 달라지면 또한 맛이 달라진다는 건데요. 다양한 커피 추출 방식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대중적인 방법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핸드드립 (Hand Drip)

핸드드립의 방식은 말 그대로 손으로 직접 커피를 내리는 방식인데요. 드리퍼라고 불리우는 특수한 모양의 컵에 종이 필터를 끼우고 그 위에 갈아놓은 원두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커피의 향과 맛을 추출하는 방식이랍니다. 핸드드립은 다른 방식들보다 특히나 까다롭다고 여겨지는데 이유인즉, 드리퍼의 구조와 물을 붓는 방식에 따라서 커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모카포트 (Mocha Port)

한국에서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긴 하지만 유럽에서는 어딜가든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모카포트입니다. 모카포트를 불위에 올려놓고 불을 올려서 압력과 열을 함께 주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데요. 구성은 포트 커버부분과 원두를 담는 바디 부분 그리고 물탱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맛을 더욱 깊게 추출하기 위해서 원두의 분쇄도를 높여 상당히 작은 입자로 만듭니다. 추출시간은 특정시간이 지나면 포트에서 삐익! 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때 멈추면 되겠습니다. 어디서나 쉽게 커피를 내릴 수 있지만 단점으로는 에스프레소만큼 높은 압력을 내지 못하며 청소가.. 귀찮.. 습니다. 

 

  • 커피 캡슐

현대의 바쁜 일상을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이라면 핸드드립이나 더치커피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추출 방식은 피하고 싶겠죠. 그러나 커피는 집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는 캡슐이 나왔습니다. 현재 북미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그리고 고급화 전략으로 판매되고 있답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종류의 캡슐이 있어서 원하는 맛의 캡슐을 넣기만 한다면 쉽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따로 청소할 필요도 없이 캡슐만 버리면 된답니다.

 

  • Instant coffee stick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스틱 커피 입니다. 해외에서는 항상 인스턴트 커피 스틱이라고 명칭을 붙이는데요. 아무래도 커피의 시작 방향이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고 쉽게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편, 단점으로는 빠르게 만들 수 있는만큼 깊은 맛의 커피를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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