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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_Canada

캐나다 코스트코 in 버나비 지점

by 우철스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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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하다가보면 조금이라도 할인율이 큰 상품을 사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롯데마트, 이마트 등을 다니면서 착한 할인 상품을 찾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캐나다에서는 코스트코가 정답입니다!

한국에서 코스트코는 서울이 아니라면 도심내에 여러 매장을 갖춘 경우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살던 울산에서는 경주로 가는 어디쯤 울산 시내라고 하기엔 애매한 곳에 코스트코가 있었어요.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는 코스트코가 여러 매장이 있어서 골라서 가는것도 가능하답니다. 주차장의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주차도 편리하죠.

어디에서나 그렇듯 피크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요. 평일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도 힘들고 카트도 정리가 안되서 엉망진창이랍니다. 저희 커플은 항상 평일 마감 전이나 주말 오픈 시간에 주로 찾고 있어요.

지난번 코스트코 방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먹을 음식들과 간식을 사기 위해서 방문을 했었답니다. 정말 이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진심이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중에서도 월트디즈니의 캐릭터나 마리오 캐릭터들로 장식된 아이템들이 여러개 보였는데요. 넘나 사고 싶었지만 가격들이 사악해서 구경만하고 구매하지 않았네요.

와이프가 사자고 노래를 부르는 그라인더 제품도 할인중이네요. 한국에선 본적없는 비타믹스? 아시는 분들은 다 알겠죠?ㅎ

탄산을 만드는건지 와인을 만들어 준다는건지 모르겠는 주방용품. 구경하다보면 이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아이템들이 참 많아요.

지난 여름에 구매한 얼음냉장고입니다. 전원을 켜면 7-8분 이후부터 얼음들을 툭툭 내뱉습니다. 냉장고에 얼음 트레이 넣고 기다리는것보다 훨씬 빨라 아주 잘쓰고 있지요.

캐네디언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네스프레소 머신도 보입니다.

브라운에서 판매하는 전기 면도기가.. 아니고 믹서기입니다. 전기면도기로 유명한줄 알았던 브라운이나 필립스 회사들은 캐나다에 와보니 생활가전의 여러제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평소엔 가격이 너무하다 싶어 쳐다보지도 않았던 스탠리 브랜드의 텀블러? 물통? 입니다. 나름 할인을 진행하지만 사악하다고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신선제품류 코너입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적당량을 사는건 불가능하다는 사실 잘 알고계시죠? 최근에 한인마트에서 오이를 사려다가 2개 $5라는 가격을 보고 구매 포기를 했었는데요. 버나지 지점에서 오이 한박스에 $15불 정도에 팔더라구요.

또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과연 한박스의 오이를 다 먹을수나 있을까? 나중에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는건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하게됩니다.

해외에 가면 고기가 저렴하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밴쿠버에서도 마찬가지로 육류 제품들이 많이 저렴해요. 스테이크용 고기들이 $60-80 정도라서 가성비 값이죠. 외식하면 스테이크 한 조각에 $50-100 은 기본적으로 나가니깐 거의 절반 혹은 더 저렴하죠.

집에서 스테이크 및 양념갈비를 하기 위해서 고기를 집어들었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외식물가가 너무 비싸서 직접 해먹으면 원하는 만큼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으니 이득아니겠어요!?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로 향하는 도중 발견한 Tetly 브랜드! 런던드러그에서 종종 봤었는데요. 코스트코 할인중이라 종류 상관없이 4개 $9 이라니! 이건 안사면 손해야!라며 집어드는 와이프입니다. (제발.. 꼭 다 마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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