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전 뉴욕을 여행하며 거리의 모든것에 반해서 하루종일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있다. 학창시절 친구들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에 빠져있었다면 그때의 나는 미국드라마와 영화에 빠져 살았다. 그래서 뉴욕 거리를 걸으며 마치 꿈이 현실이 되는 즐거움에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밴쿠버의 거리는 해외 어딘가의 축소판 같으면서도 다운타운이지만 어딘가는 아닌듯 애매함을 가지고 있는 그런 도시이다. 고층 빌딩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을 조금만 벗어나면 오래된 건축물들이 보이고 그러다 갑자기 신의 선물과도 같은 자연이 함께 공존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자주 다니면서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명품 거리에 대해서 살짝 맛만 보여드리려 한다. 명품 오브 명품이라고 불린다는 에르메스 매장은 다운타운의 유동인구가 많은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한블럭 위로 올라가면 티파니앤코. 시계나 주얼리를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다. 안가봐서 모른다.
그길 맞은편에는 까르띠에가 있다. 브랜드들을 보면서도 무엇을 파는지도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이 적다. 아마도 맛집이었다면 탄성을 자아내며 꼭! 가야지 했을텐데 말이다.
티파니앤코와 까르띠에를 두고 도로 건너편에는 루이비통 매장이 있다. 항상 사람이 많은 매장이라 루이비통의 인기는 상당하구나 생각된다.
안쪽 도로를 걸으면 볼 수 있는 클럽 모나코. 들어는 보았으나 인지도가 어느정도인지는 전혀 모름; 그 외에도 도로 한블럭이면 프라다 매장과 더 많은 매장들이 있지만 이날은 갈길이 달라 찍지 않았다.
길을 달리해서 이동하다보니 한국에서 한창 유행하던 룰루레몬 브랜드 매장을 볼 수 있다. 기능성 운동복?을 판매한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와이프 말로는 가격이 높다는 평가.
그리고 대로를 기준으로 한쪽 코너에는 빅토리아 시크릿이 있다. 해당 브랜드명만 보면 항상 천사날개를 한 모델들이 떠오른다. 뮤직비디오나 잡지에서 혹은 유튜브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는 내가 출근해보고 싶은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미술관에서 작은 도로만 건너면 갈 수 있다. 아직 개발자라고 부르기엔 미천한 실력이라 몇년간의 수련?을 통해 빅테크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
최근에 오픈한 애플 매장. 이전에 한창 공사중이길래 뭐가 생길까 했었는데 애플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다. 그동안 애플 매장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메인스트릿으로 이전하고 나니 뭔가 더욱 세련되면서도 광고 효과가 제대로 나는구나 싶다.
로키 마운틴 초콜릿.. 풋사과에 초콜릿으로 코팅을 하고 그 위에 여러가지 토핑들을 올려주는 초콜릿 가게. 사과하나에 $10-$15 하기때문에 자주 사먹기에는 부담이 되지만 그 맛은 아주 훌륭하다. 밴쿠버의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추천하는 디저트!
항상 무언가 전시되고 있는 미술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미술관의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어땠을까 싶다. 아무래도 이전에 다녀온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자꾸 떠올라서 밴쿠버에도 자랑하고 싶은 박물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미술관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링크장이 있다. 내려가본적이 없어서 바닥이 아이스인지 그냥 미끄러운 바닥인지는 모르겠으나 항상 사람은 있다. 딱히 타보고 싶지 않은 비쥬얼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길 건너편에는 IWC가 있다. 명품 시계를 판매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명품에 대한 관심도 적고 구매하지도 않아서 모르는 브랜드가 대다수이지만 지인들이나 친지들이 여행을 오면 이 브랜드는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니 자연스레 알게됐다. 그렇다고 구매한적은 한번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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