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작되었던 산불이 현재 7월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산불의 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세지고 있으며 북미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것이라고 한다. 캐나다의 전역에 걸쳐 487건의 불이 발생했고 그중에서도 253건은 통제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하니 역대 최악의 산불이 될것은 분명해 보인다.
캐나다 현지 뉴스 - 캐나다 산불 상황
abcNEWS - Canadian wildfire dangers should prompt more proactive mitigation from government: Experts
Canadian wildfire dangers should prompt more proactive mitigation from government: Experts
Environmental experts say that the Candian and U.S. governments need to take a more proactive approach at combating the root causes of growing wildfires.
abcnews.go.com
캐나다와 미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장기적인 변화를 생각해야 한다고 뜻을 모으고 있다. 산불이 장기화되는것을 받아들이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연방 정부를 세워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 여름이 오며 더 높은 기온과 건조한 기후로 동부 캐나다의 땅이 산불에 더욱 취약해졌다. 더군다나 화재가 지나갔던 자리에 다시금 화재가 돌아오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산불 진화가 매우 어렵다는 기사
abcNEWS - Canada marks worst wildfire season on record
Canada marks worst wildfire season on record
Smoke emitting from Canadian wildfires has crossed the Atlantic Ocean and is now drifting across western Europe as Canada marks its worst wildfire season on record.
abcnews.go.com
이번 산불의 수준은 재앙적 수준이며 캐나다에 기록된 역사에서 유래없는 산불의 크기이다. 지난 10년동안 인한 화재보다 지난 2달 사이에 불에 탄 면적은 무려 147배나 큰 수준이다. 단순한 화재라기보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날씨로 변해 그 크기가 커졌다는 분석이 있다. 전세계적인 도움에도 화재를 잡기에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CBS NEWS - Latest Canadian wildfire smoke maps show where air quality is unhealthy now and forecasts for the near future
Latest Canadian wildfire smoke maps show where air quality is unhealthy now and forecasts for the near future
Smoke from the wildfires raging in Canada have affected parts of the U.S. and even traveled across the Atlantic to Europe. Here is the expected forecast for the smoke.
www.cbsnews.com
캐나다의 산불은 캐나다를 지나 일부 미국 지역 그리고 대서양을 건너 유럽까지 이동했다. 대기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건강에 해로운 수준임은 분명하며 뉴욕, 시카고, 디트로이트 지역의 경우 사상 최악의 대기질을 경험했다. 화재로 인한 스모그는 제트기류를 따라 이동하고 있어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 2020년 호주의 대규모 산불에서도 전세계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캐나다 산불 역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기사
CBS NEWS - How did the Canadian wildfires start? A look at what caused the fires that are sending smoke across the U.S.
How did the Canadian wildfires start? A look at what caused the fires that are sending smoke across the U.S.
Canada is on track to have its most destructive wildfire season in history.
www.cbsnews.com
캐나다 산불은 왜 이렇게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산될걸까? 캐나다를 넘어 미국으로 그리고 유럽으로 확신된 파괴적인 산불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그 대답은 기후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2021년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49.6도라는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고 북미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경험했다. 또한 매년 시간이 지날수록 넓은 초원에 가뭄이 들어 식물들이 마르면서 덥고 건조한 조건들이 조성되었고, 화재가 일어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되었다는 분석. 지난 10년의 평균 화재보다 이번 시즌의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는 13배에 달한다고 한다. 기후변화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자주 나타날것이라는 기사.
그래서 밴쿠버는!?
화재로 인해 동부는 엄청난 규모의 산불을 경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밴쿠버는 서해안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바람의 방향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고 있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피해를 전혀 못느끼고 있다. 날씨가 맑은날은 여전하고 바람이 부는날에는 기분마저 상쾌하게 해주는 동부와는 전혀 상반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기후변화가 이제는 기후재앙으로 다가오는듯 하다.
체감하지 못하는 산불이었지만 포스팅으로 글을 남겨보는 이유는 한국의 소방대원들이 캐나다 산불 진화를 위해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화재진압이 불가능하다는 뉴스가 매일 나오는 상황인데도 멀리 북미까지 와서 구호활동을 펼친다고 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슴이 웅장해진다. 부디 안전하게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해본다.
정부, 캐나다 산불 진화에 긴급구호대 파견‥일요일 출국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대가 모레(2일) 출국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구조대는 외교부 실무자와 산림청, 소방청 등 151명으로, 이번주 일요일...
imnews.imbc.com
정부, 캐나다 산불 진화에 긴급구호대 151명 파견키로
정부는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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