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땅 - 에디오피아, 커피의 시작
염소를 치던 목동이 어느날 염소들이 밤에는 잠을 자지 않고 힘이 넘치는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염소들이 먹은 열매를 따라서 먹었더니 머리가 맑아지고 힘이 넘쳐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커피를 수도원에 가져가서 커피를 알리고 이것이 커피가 퍼져나가게된 가장 처음의 이이기 입니다.
에디오피아의 목동이 발견한 커피는 현재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에피오디파의 대표적인 커피는 예가체프 입니다. 황토빛깔 흙과 강한 햇빛아래에서 자라나는 원두는 깊은 향과 맛으로 그 맛을 전합니다. 해발고도 2500미터에 이르러서야 본고장인 예가체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처음 만났으며 이제는 나라의 경제를 먹여살리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농장의 갯수도 2만여개에 달한다고 하니 국가적 경제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푸른 초원과 광활한 대지 위에 푸른빛과 붉은빛을 담고 있는 열매들이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이 열매는 신비한 힘이 있어 이슬람 군인들이 전쟁에 참여했을 당시 커피를 마시며 전쟁의 피곤함을 풀어내곤 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커피의 전파 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더군다나 처음 커피를 접했던 기독교국가들은 이방인들이 마시는 커피라는 음료는 '사탄의 음료'라고 부르며 금지했다고 하니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는 일입니다.
에디오피아 - 예가체프, 아라비카
에디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예가체프 커피는 남부 시다모 지역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입니다. 예가체프가 유명하게 된 이유로는 향과 맛이 진하고 상쾌한 신맛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향에 견주어 비교될 만큼 풍미가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흔히 알려진 아라비카 역시 에디오피아에서 생산이 됩니다. 예가체프와 같이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며 향과 신맛이 도드라지나 카페인의 함량이 비교적 낮은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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