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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가져온 밴쿠버 이상한 날씨 매년 해가 바뀔때마다 걱정으로 맞이하는게 있는데 바로 기후 변화입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해서 관심이라고는 크게 없었는데요. 몇년전부터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자연변화를 겪게 되고 그에 따른 뉴스보도들과 다큐멘터리들..(다큐멘터리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어쩌면 우리가 지구를 살아가는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구요. 최근에는 광역밴쿠버 혹은 메트로 밴쿠버 일대에서의 다양한 화재 소식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난밤에도 코퀴클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교회를 가기 위해 밖을 나서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무언가 타는듯한 냄새와 회색빛 구름을 보며 화재났구나 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실제로 화재가 났었다고.. 2022. 10. 3.
캐나다 밴쿠버 10월 기후 및 날씨 예보 이틀만 지나면 10월입니다. 캐나다에 도착한지 10개월이 지나고 11개월로 접어드는 순간이네요. 두달만 지나면 밴쿠버살이 1년이라니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네요. 아이들의 시간과 어른들의 시간은 다르게 간다고 하더니 정말 맞는말인가봐요. 한달, 일년이 금방 금방 지나가는것 같아요. 한국에서 가을이면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고 낮에는 따사로운 햇볕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밴쿠버에서의 날씨는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륙이 다르다보니 기후변화나 많은게 다른게 사실이죠. 캐나다 VS 한국 현재 캐나다는 오후 5시입니다. 한국은 아침 9시인데요. 기온은 19-20도로 비슷합니다. 수치 상으로는 크게 다를게 없는데요. 체감상 느껴지는게 조금 다른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한국에서의 가을이 되.. 2022. 9. 30.
캐나다 밴쿠버 추천 맛집 캑터스클럽(Cactus Club) 캐나다 밴쿠버를 여행하신다면 꼭 추천하는 찐 맛집 캑터스 클럽에 다녀왔습니다.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클럽이 있어서 아니 무슨 클럽이 이렇게나 많아? 하고 궁금해하고 있었는데요. 다운타운을 걷다가 보니 제가 생각하던 춤추로 노래하는 클럽이 아니라 식사와 술한잔 할 수 있는 클럽이더라구요. 한국에서 흔히 알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대략 3-4년전에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을 여행하면서 여러 맛집을 다녀왔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캑터스클럽은 아주 만족스러운 매장이었답니다. 대부분의 캑터스클럽의 매장은 규모적인면에서도 상당히 크고 넓어서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탁! 트인 느낌을 준답니다. 그리고 상당히 청결한 매장에 한번 더 반하게 되죠. 매장들마다 전반적으로 비.. 2022. 9. 29.
와이프의 고향에서 생일을 맞이하다 (in Canada) 작년 11월말에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을 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이다. 생일에 대한 분위기는? 국가마다 혹은 집집마다 다르지 않을까? 예를들면 우리집의 경우에는 생일 파티를 따로 하지 않는다. 부모님의 맞벌이와 동생의 타지 생활 그리고 나 역시도 퇴근하고 나서 투잡으로 인해 서로 얼굴보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혹은 축하할 일이 생기면 그 주의 주말에는 함께 모여서 외식을 하자는것! 케이크를 사거나 선물도 사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는 선물은 불필요하다 생각되기도 해서 필요한게 있으면 원하는걸 직접 사서 잘 쓰면 좋겠다는 마음에 서로 용돈을 챙겨주는 정도로 생일을 보낸다. 무덤덤하게 그러나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하는 우리집과는 달리 와이프의 집은 생일이면 정말 축제가 따.. 2022. 9. 28.
캐나다 한식 맛집 인사동 다녀온 후기 캐나다로 이사온지 벌써 9개월? 10개월 정도 되어가네요. 한동안 포스팅 한번 제대로 못하고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던 일들이 있었는데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멘탈이 여러번 나가서 회복의 시간들이 필요했습니다. 아무튼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의 일들을 잘 풀어내서 포스팅으로 옮겨볼께요~ 캐나다에서 부트캠프 수료한일! 이라고 살짝 언급해봅니다ㅎㅎ 9월에는 가족 행사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생일파티만 해도 2건이 있었구요. 위탁아동의 입양소식! 그리고 장인어른께서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돌발선언까지 멘탈을 챙기기 참으로 힘들었네요. 그중에서 이번달 생일맞은 사람중 1인이 바로 저였습니다! 유후~ 한국식 바베큐 인사동 한국에 살면서는 고기먹으러 가자 하면 되지만 캐나다에 살게 되니 수식어가 다양하게 바뀝니다. 오늘.. 2022. 9. 28.
캐나다 뉴웨스트민스터 공공도서관 후기 여행을 떠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취향과 선호도가 다름을 알 수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도심을 선호하거나 다른 어떤 사람들은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은곳을 찾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어느곳을 가든 도서관이라 박물관을 놓치지 않고 가려고 해요. 물론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은 직접 그 나라에 살면서 부딪혀보고 경험하는 것이 최고지만 한정된 짧은 시간에 모든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선택한곳이 도서관과 박물관이예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뉴웨스트민스터 공공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달동안 일주일에 2번 많으면 하루에도 2-3번씩 지나다녔던 곳인데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됐어요. 한국에서는 외부 간판이나 여러가지 표지판으로 위치를 알려주지만 .. 2022. 3. 5.
캐나다의 이삿짐센터 없이 이사하는 방법 최근 1층에 거주하던 와이프의 언니네가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으로 이하는 하는거라 슬픔은 없고 이사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이삿짐 회사를 컨택해서 맡기면 되는 시스템인데 캐나다의 이사는 어떠한가 궁금하기도 했었다. 아침부터 온가족이 매달려 이사를 돕게 됐다. 캐나다에서는 이사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나였으나 차량 한대를 보고 불안감이 엄습했다. 밴을 빌려왔다. 그말은 즉, 이삿짐센터를 부르지 않고 직접 이사를 하겠다는 이야기. 하아.. 이사를 직접해본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다. 한국에서 이삿짐센터를 불러 이사하는 문화는 아주 익숙하고 편리한 시스템이라 호언장담을 하게된다. 캐나다에서는 부르는게 값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선 최소금액의.. 2022. 3. 4.
해외생활 중 아프면 절대 안된다 해외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캐리어의 짐을 넣을때에도 1-2시간이면 후딱 정리할 수 있게 되었고, 나에게 필요한 약들을 작은 파우치에 넣어서 매번 들고 다닌다. 해외에서 가끔 약이 필요해서 구매해봐도 안맞는 경우가 가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다녔던 여행지들은 북미에만 한정적이지 않고 동남아라든지 아니면 약을 구매하기도 힘든 나라들이 종종 있어서 모든걸 준비하는게 필수였다. 최근 컨디션이 아주 나쁘더니 그 무엇도 할 수 없을만큼 힘들고 그저 드러누워야했다. 약도 듣지 않고 몸에 힘이 없었다. 한국이었다면 이미 집 근처의 큰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고 원한다면 링거도 맞았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방에만 누워있었다. 이번의 캐나다 생활은 잠깐의 여행이 아니라서 그랬을까.. 서러움이 폭.. 2022. 2. 23.
한국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캐나다의 건축현장 캐나다에 도착한 사람들 중에 한국인중에서 한국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90일 이내에 현지 운전면허로 교환을 해야한다. 그리하여 ICBC로 가서 면허증을 새롭게 신청을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영화 및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가 보였다. 듣기로는 여러 회사들이 일정 기간동안 세트장을 이용하며 촬영을 한다고 한다. 면허 신청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 우리집 맞은편 건물은 최근들어 새롭게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었다. 그리고 한동안 현장 작업자 분들이 왔다갔다 하더니 어느날 보니 생각하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리모델링이라고 해서 집안을 새롭게 하는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리모델링과 더불어 1층을 새로 만드는 중이었다. 흥미로웠던 사실은 기존의 1층을 들어 올려서 2층으로 올리고, 1층을 새..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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